2008년 08월 27일
개독교의 독단성에 대한 자성..개독교인 누군가는 해야하지 않을까?
기독교는 항상 종교적 이슈에 중심에 서 있다.
어느 종교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난히 기독교는 말이 많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성경의 말씀이 진리라면 말이다..
기독교의 타종교에 대한 독단적인 잣대는 하루이틀 애기도 아니다.
장경동 목사의 발언이 아주 이슈가 되고 있는데..
뭐 장경동 목사뿐이랴...새삼스럽게 이슈화 되는 것도 조금은 우습게 느껴진다.
교계의 모든 리더들이 이러한 독단적인 잣대를 들이되며 강조한다.
하나님만이 유일신이며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기에
하나님만을 믿는 것이 유일한 생명의 길이라 믿기 때문에 다른 종교들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종교를 인정하는 순간, 기독교의 본질을 져버리는 것이라 단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불가분의 논리적 대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부분은...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며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 같다.
나 또한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믿는 그 개독교의 이름에 속한자로서
조금은 다르게 생각을 해 본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임을 믿고 고백하는 나지만,
난 기독교의 이기적이며 독단적인 모습들을 거룩함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지 않는다.
그 독단적일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절대성은 이렇게 표현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독교, 즉 성경의 본질은 사랑이다.
이 사랑이 다른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과는 이질적인 문제일 수 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또 다른 본질인 절대성은
결국 모든 종교는 하나의 이치를 말하는 상대적 이치와는 공존할 수 없는 패러다임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독교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겸손함이란 것도 있다.
다른 종교를 인정할 수는 없는 본질적 한계가 있다하더라도, 적어도 타종교를 까내리지 않은 겸손함 말이다.
기독교의 교리상 타종교는 우상일 수 밖에 없지만, 그 우상을 까내리며 폄하하는 것이 기독교의 승리는 아니다.
승리는 그런 식으로 가질 수 있는 것도 쟁취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더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행하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은 누군가를 까내림으로써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섬김에서 시작하는 것이라 믿는다.
사람들은 은연속에 종교인에 대한 거룩함을 기대하며 원한다.
구별되지 않은 그저 그런 거룩함이라면 굳이 종교인일 필요가 없지 않은가?
누구나 하는 비판과 누구나 하는 험담과 누구나 즐기는 상대방에 대한 폄하라면
사람들이 굳이 왜 신앙인이 되려고 자처하겠나? 그것도 기독교를 선택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성령이 사람의 맘을 감동케하셔 움직이시는 많은 부분 중에 하나가 신앙인들의 다른 무언가 때문이다.
이기적이며 세속적일 수 밖에 없는 자신과는 다른 무엇인가, 즉 정결케 되기를 원하는 무엇인가를 기대하기 때문이 아닐까?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의 골을 내면서, 누군가가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지 않나?
하나님을 왜 전하려고 하는가? 왜 굳이 하나님만을 전하려고 하는가? 왜 굳이 예수그리스도여야 하는가?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이기 때문에 그런가?
교회에서 그렇게 시켜서 줏대없이 그렇게 행동하는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천국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 믿어서 그런가?
이 질문들에 확신과 믿음이 있는 개독교인이라면,
적어도 주님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진실로 고백하는 개독교인이라면,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셨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울이 어떻게 예수님의 구원자 되심을 전파했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우상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나?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지, 그들을 비방하기에 힘쓰라고 하지 않으셨다.
바울이 그리스와 수많은 지역을 돌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때
타종교를 비방하며 폄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예수님의 구원자되심을 논리적으로 전파했을 뿐이다.
그리고 타종교만을 우상으로 여기는 태도는 성경적이지 않다.
내 주변에 하나님보다 우선되는 모든 것이 우상이라는 이해가 오히려 성경적이지 않을까?
당신의 취미, 당신의 욕심, 심지어 당신의 여친, 남친 모두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셨다고 믿는다.
뭐 주신 달란트가 다르기 때문에 그 방법도 다양하리라 믿는다.
하지만 예수님도 바울도 그 시대에 맞게 창의적이며 적절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했다고 믿는다.
그러면 이 시대에 적합한 방법은 무엇일까?
지혜롭게 생각해보며, 기도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이 지향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더 테레사의 섬김을 기억하는가?
그녀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며 예수를 전파하지 않았다.
단지 조용히 조용히 섬길 뿐이었다. 그녀는 예수님을 입으로 전도하기 보다는 행위로 전도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삶으로 사람들이 변하였고, 그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자연스럽게..그녀는 성령의 통로가 되었던 것이라 믿는다.
그에 비해 지금의 기독교는 어떠한가?
참 비기형적인 모습들이 많다.
우리 삶의 우상을 보지 못하고,
선교를 명목으로 해외에 가서 우리들이 행한 놀라운 만행들은 그저 놀랍다. 이럴수도 있구나 할 정도로...
다른 나라의 귀한 문화재를 우상이란 이름으로 파손하는 행위는 참 엽기적인 방법이다. 다양해도 이렇게 다양할 수 없다.
남의 나라 지폐에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적을 수 있는 그 강력한 담대함은..난 하나님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참 가지가지 기독교를 욕먹게 하는 방법에는 정통이 나 있는 것 같다.
뭐 뭔데서 찾을 것도 없지 않을까?
단군상을 보며 우상이라고 치열하게 주장하는 것도 참 소모적이며 어릭석은 방법이라 생각지 않나?
선택과 집중을 해도 이런데 집중하는 것 보면 참..그 놈의 지혜란 것도 이렇게 쓰일 수 있구나 싶다.
그런데 집중할 것 같으면, 내 컴퓨터에 안에 고이 모셔둔 뽀르노 우상에 집중하여 자유해지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참 대의적인 방법으로 가지가지 하는 모양이란..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추태다.
뭐 한기총에서 하는 짓거리들이 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 정말로 모르겠다.
나도 판단의 잣대로 무엇인가를 판단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보시기에 동일한 죄인이겠지만,
적어도 이런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우리가 핍박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난 기독교가 핍박을 받고 있는 것이라면 정말로 건강한 것이라 생각한다.
기독교는 핍박가운데 성장했고, 핍박을 통해서 더 세상의 귀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욕을 얻어 쳐 먹고 있다.
핍박과 욕은 엄연히 다르다. 정말로 다르다.
핍박은 우리가 어떤 잘못된 행위에서가 아니다.
하지만 욕은 우리가 잘못해서 받는 것이다.
왜왜왜...우리의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핍박의 시간이라 생각하는가?
난 정말 하나님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지금의 수많은 한국교회를 보시면서 난 너희들 모른다 하실까 겁이난다.
뭐 굳이 한국교회라 말할 것 있냐?
내 삶을 보시며 그렇게 말하실 것 같아 두렵다.
이 시대에 믿음의 사람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자성과 고찰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이런식의 전도도 웃기지 않나?
기독교인들을 보며 예수님을, 기독교 전부를 판단하시진 말라고..
믿는 사람들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모두 죄인이기에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그런 모습이 아닐 수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이시며,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분이시기에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을 보기보다는 그분의 사랑만 보며 믿음 생활을 해 보시지 않겠냐고...
난 이런 전도의 고백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신 분들은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된다.
예수의 사랑을 고백하는 기독교인에게 사랑의 상처를 받아서 말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크리스천을 통해서 전달되지 않으면 도대체 크리스천들은 누구를 믿고 있단 말인가?
간디의 말이 또 다시 기억난다.
예수는 좋지만, 크리스천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정말 이 말에 공감해야 이 현실이 오늘도 씁쓸하구나..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개념없는 장경동 목사 by 별빛소원
- 장경동 목사 "스님들, 쓸데없는 짓 말고 예수 믿어야" by Red-Dragon
- 아 그놈의 '개독교' by 눈보라소년
- 아무리 까도 부족하지 않는 것은? by 류시
- 장경동 목사 솔직히 싫망!!! by 나르치스
# by | 2008/08/27 03:54 | 수다꾼 | 트랙백 | 덧글(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