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09일
[렛츠리뷰] 시사IN 51호 담청 리뷰~
이명박 정부의 초반 러쉬에 치열하게 몸부림치고자 노력하는 매체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조.중.동 이란 거대 오프라인 언론 앞에서
일개 찌라시나 광고수입으로 근근해야 하는 시사/보도 매거진들의 한계는 굳이 예상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자본주의의 치열한 경쟁구도 안에서 질좋은 기사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이기적 요구와
다수란 이름의 민주주의적 병폐에 공공성을 지키고자 지랄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에 처해있다.
하지만
민족과 제4부라 불리는 언론이란 정체성과 사명감 앞에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희생이란 이름으로 등에지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난 적어도 시사IN식구들은 그런 사람들이란 생각을 했다.
개인적 기준의 평가기에 너무 거부감을 느끼시지 않으셨으면 한다..
우선
그들이 지향하는 4대 미션에 대한 개인적 판단을 이야기하고 싶다.
1. 전 지구적인 시각으로, 세계와 대한민국의 문제를 바라봅니다.
5점 척도 기준으로 4.5점 정도 주고 싶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케냐의 정치적 현실을 향한 청년들의 의식계몽등은 균형접인 접근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양적으로 베이징 올림픽과 미국 대통령 대선에 치우친 접근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라 판단.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의 원전 관련 보도에 대한 전세계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원전과 그린경영에 대한 언급은
독자들에게 객관적인 시야 확보와 사고의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2. 승자독식 경제가 아닌 더불어 사는 경제, 나눔의 경제를 지향합니다.
하하..뭐..이건 시사저널에서 어떠한 이유로 나왔는가에 대한 그들의 정체성을 보면
뭐..적당한 점수를 주어도 좋을 듯 하다.
솔직히 시사IN이란 매거진을 첨 접하는 내가 뭐라뭐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잡지한번 본 것으로 이들이 행하는 나눔의 경제는 인지하기 어렵다.
브랜드 가치가 여러방면에서 미약한 것 같고,
이들이 실행하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가시적인 CSR활동도 솔직히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미약한 자본구조적 관점에서 그들이 공공성을 우선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 미션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3. 다양성,평화,공존을 추구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이슈들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평화,공존은 솔직히 지금의 단계에서 평가하기 뭐하다.
개인적으로 어떠한 언론이든 100%의 공공성을 논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회 모든 이들에게 보편타당한 이념의 문제도 있겠지만,
특별히 요즘같은 포스터모더니즘 사회에서
어떠한 언론이든 자기들만의 색깔과 주장 아닌 주장이 기입되기 마련이다.
사회에 대한 정보전달면에서야 다양성이 주요 포커스가 될 수 있겠지만,
정책에 대한 논평은 어느 한편으로 다소 기울이기 마련인 듯..
뭐 갠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결정과 방향성들을 결코 좋아라 하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주장들을 보호하는 근거를 소개한 의견들도 무게있게 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 무게있게 실릴만한 의견이 없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판단은 언론이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시민들이 하도록 언론은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양적으로 균형을 맞춘다고 해서 공공성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시사IN은 나름 비판의 논평에 있어서도, 균형잡힌 접근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울인 듯 하다. 어느쪽인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리라..ㅋ
4. 독자와 함께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갑니다.
이건 뭐 대충 읽어봐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인 것 같다.
80페이지 밖에 안되는 협소한 장소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나름 너그럽게 봐주려는 시도를 한다면 말이다...
뭐 별로 기대하지 않은 맘으로 처음으로 신청한 렛츠리뷰의 담청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
방통연합이랴, MBC,KBS1 민영화라, 방송신문겸영 허용이라..
뭐 시끌시끌한 한국 언론 시장에
빛같은 존재들로 우리들의 시야를 균형있게 만들어 주길 기대해 본다.
시간이 더 있으면 기사기사 하나하나 소개하며 리뷰를 쓰고 싶지만..
힘들다..나도 물리적인 시간이 한계가 있는 사람이라..ㅡㅡ
어쨌든 공짜로 얻은 이의 채무는 이로써 값고자 한다.
그럼..다음 기회에..^^
# by | 2008/09/09 03:06 | 트랙백 | 덧글(0)









